연구동향

수술 전후 고혈당 선별검사 및 관리: 브라질 당뇨병 학회(SBD), 브라질 마취과 학회(SBA), 브라질 비만 및 대사증후군 연구 협회(ABESO) 공동 성명

원문: Perioperative screening and management of hyperglycemia: a joint position statement from the Brazilian Diabetes Society (SBD), the Brazilian Society of Anesthesiology (SBA) and the Brazili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 (ABESO)

요약:

병원 내 고혈당은 기존 당뇨병 진단 여부와 관계없이 수술 후 감염, 재원 기간 연장 및 사망률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인자입니다. 본 가이드라인은 내과, 마취과, 외과적 관점을 통합하여 수술 전후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19개의 권고안과 20개의 주요 노트를 제시합니다.


  • 수술 전 선별: 모든 예정된 수술 환자에게 공복 혈당 및 HbA1c 검사를 권고함 (미진단 당뇨 환자 비율이 약 5-10%에 달함).

  • 최적 목표 수치: 수술 전 HbA1c < 8% 유지를 권장하며, 수술 중 및 수술 후 목표 혈당은 저혈당 방지를 위해 100-180 mg/dL의 중등도 조절을 목표로 함.

  • 수술 중 모니터링: 중등도 이상의 수술 시 매 시간(every hour) 혈당 측정을 권고함.

  • 고위험군 관리: SGLT2i 사용 환자의 정상혈당 당뇨병성 케토산증(EDKA) 위험 및 GLP-1 RA 사용 환자의 위 내용물 잔류 위험에 대한 상세 프로토콜 포함.


[대상별/세부 임상 지침]

1. 경구 및 비인슐린 주사제 조정 가이드라인 (수술 전)

임상 현장에서 가장 혼선이 많은 약제별 중단 시점을 수치 중심으로 정리하였습니다.

  • 메트포르민(Metformin): 수술 당일 중단. (신기능 및 혈역학적 안정을 확인 후 재개)

  • SGLT2억제제 (Dapagliflozin 등): 고난도 수술이나 칼로리 제한이 예상되는 경우 수술 3~4일 전 중단 (eDKA 예방).

  • GLP-1 RA / GIP co-agonists (Semaglutide, Tirzepatide 등):

    • 안정적 유지군: 12주 이상 안정적 용량 사용 및 흡인 위험 요소 없을 시 중단 불필요.

    • 고위험군: 용량 증량 중이거나 12주 미만 사용자, 흡인 위험 환자는 장기 작용제 7일 전, 단기 작용제 1일 전 중단.

    • 준비 사항: 수술 24시간 전 액체 식이, 8-12시간 금식, 가능 시 수술 전 위 초음파(POCUS)로 잔류물 확인.

  • DPP-4i: 수술 전후 지속 가능. (단, 심부전 환자에서 Saxagliptin은 주의)

  • Sulfonylureas: 저혈당 위험으로 수술 24시간 전 중단.

2. 인슐린 요법 (수술 당일 및 관리)

  • 기저 인슐린 (Glargine 등): 수술 전날 밤부터 20~30% 감량. 기저 인슐린 비중이 높은 환자(TDD의 50% 이상 사용 시)는 최대 50%까지 감량 고려.

  • NPH 인슐린: 수술 당일 아침 용량의 50% 감량.

  • 정맥 인슐린 (IV Insulin): 중증 수술 환자나 중환자실 입원 환자에게 권장하며, 반감기(약 5분)가 짧으므로 시간당 모니터링을 통한 미세 조정 필수.

  • 제1형 당뇨병(T1DM): 기저 인슐린을 절대 중단해서는 안 됨. 인슐린 펌프 중단 시 최소 2시간 전에 피하 인슐린으로의 전환이 완료되어야 함.


[LumenMedi Insight]

이번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GLP-1 RA 사용자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 변화입니다. 과거에는 일률적인 중단을 권고하는 경향이 있었으나, 본 지침에서는 12주 이상 안정적으로 투약 중인 환자에게는 '중단 불필요'를 명시하면서 대신 '위 초음파(POCUS)'와 '24시간 액체 식이'라는 임상적 대안을 제시했습니다.


한국 의료 현장으로의 적용:

  1. 미진단 고혈당 포착: 국내 수술 전 검사에서 공복 혈당은 흔히 포함되지만 HbA1c는 누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당뇨 위험군(비만, 가족력 등) 환자의 예정 수술 시 HbA1c를 포함하는 선별 전략이 합병증 감소에 기여할 것입니다.

  2. SGLT2i와 EDKA: 한국에서도 SGLT2억제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. 응급 수술 시 환자가 SGLT2억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혈당이 정상(200mg/dL 미만)이더라도 케톤혈증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는 점을 수술실 및 회복실 간호 인력과 공유해야 합니다.

  3. 목표치의 현실화: 140mg/dL 미만의 엄격한 조절보다는 100-180mg/dL의 완만한 조절이 저혈당에 따른 신경학적 손상을 막는 데 더 안전하다는 점이 재확인되었습니다.

🔗 원문 링크: https://link.springer.com/article/10.1186/s13098-025-02060-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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